'하트시그널3' 출연자 인성 논란 속 "25일 첫방송 예정대로"

 

채널A ‘하트시그널’이 시즌3 시작도 전에 두 번째 출연자 과거 논란에 휩싸였다.

14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‘하시3) 왕따가해자가 출연합니다’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. 이 글에서 글쓴이는 “해외에서 오래 살다 온 능력자에 모델 대회 출신으로 외모까지 겸비한 엄친딸로 출연하는 A에 대해서 얘기하겠다”며 “걔한테 어릴 때 괴롭힘 당했던 학우들이 한둘이 아닌데 뻔뻔하게 연예 활동을 하려고 하네요?”라고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. 

 

글쓴이는 A와 초등학교 동창이라며 “매 학기 돌려가며 왕따를 주도했다”, “나이 차이나는 언니와 동 학교의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계셨던 어머님의 존재는 더욱 무시할 수 없었다”, “영향력이 큰 친구였기에 그의 눈에 거슬리는 아이들은 학교를 같이 다녔던 때에 왕따의 경험을 피할 수 없었다” 등의 폭로를 이어갔다.

 

 

 

 

글쓴이는 A 때문에 왕따를 경험했다며 “저를 아예 없는 사람 취급을 하거나 놀리고 수치심이 들게끔 교실 분위기를 주도해서 만들었다”, “버디버디로 제 엄마를 욕하는 말을 하고, 수학 여행 때 제 룸메 친구에게 전화로 제 욕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들어서 큰 상처가 됐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”라고 과거를 떠올렸다.

 

특히 그는 “시기나 질투? 저는 건대수의보다 입결 좋은 학교이고, 저는 피해자로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고 얼굴 보는 것 만으로도 화가 나기에 멀쩡히 TV프로에 나오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글을 쓴다”며 “문제가 있는 출연진들이 한둘이 아닌 걸 보니 하시 제작진들 너무 출연진들을 함부로 뽑는 것 같네요”라고 일침을 가했다. 

 

이에 누리꾼들은 단박에 한 여성 출연자를 떠올렸다. 화려한 스펙과 예쁜 외모로 포스터 공개 때부터 화제를 모았던 터라 논란은 점차 커지고 있다. 이와 관련해 OSEN은 ‘하트시그널3’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.

앞서 ‘하트시그널3’ 출연자 중 승무원으로 알려진 여성도 인성 논란에 휩싸였던 바다. 시즌1 강성욱의 성폭행 혐의, 시즌2 김현우의 음주운전 범죄에 이어 시즌3는 시작 전부터 숱한 잡음을 내고 있다. 

'하트시그널'은 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청춘 남녀들이 서로 ‘썸’을 타고,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. 제작진은 시즌3 첫 방송을 오는 25일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.